처음이 영화를 알게된건 선배의 추천 때문이었다. 벌써 10년이나 지났다. 그때 내가 선배에게 한 답변은 "그런 영화 안 본다."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그렇지 않다
진짜 영화란 이런 거 같다. 주인공은 여행 마니아이고 어느 주말과 똑같이 바리바리 챙겨 들고여행을 떠나게 된다.
산에서 사고로 떨어져 바위에 팔이 끼게 된다. 처음엔 발버둥도 쳐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다 시도해보지만 팔은 빠지지 않았다.
127시간 동안 자신의 심정을 녹화하며점점 미쳐갔다. 그곳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벽에는 미리 날카로운 휴대용 칼로 자신이 이곳에 잠들었다고 미리 써놓은 상황.
그리고 마침내 결심하게 되는데... 나머지는 직접 시청하길 바란다
넷플릭스에서 보았습니다. 영화 127시간은 넷플릭스 실화 바탕 영화 탭에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 바탕의 영화라서 더 감동의 깊이가 다릅니다.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영화란 이런 것이 진짜 영화 아닐까?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 해보게 된다.
팔을 희생하고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죽을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 오기만을 기다릴 것인가?
장소는 그랜드캐니언 같은 거대한 사막이자 산이다. 산이 자연적인 영향으로 깎여서 만들어진 곳이다. 그런 곳에서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정말 무서울 거 같다.
그리고 자신을 팔을 희생할 때 음향 효과 또한 뛰어나게 잘 갖추었다. 그 아픔의 정도를 너무 잘 표현한 것 같다. 물론 필자는 자세히 못 보겠어서 시선을 다른데 두거나 하고는 했다.(너무 고통스러워 보였다.)
아.. 나는 저 상황에 그런 용기가 나지 않을 거 같다... 스스로에게 실망을 느낀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단순한 일반 영화가 아닌 실화 바탕 영화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된다.
자신의 힘이 무력 해졌을 경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화이다. 한번쯤은 꼭 시간 내어 보라고 여러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포기하지 말자.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