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대 중반 당시 네덜란드 사람이 일본에 가려다가 배가 난파하여 조선에 10년 넘게 표류한 내용인 헨드릭 하멜의 하멜 표류기 책을 소개하려 한다.
헨드릭 하멜이 주인공이자 이름이며 네덜란드 사람이다. 하멜은 배에서 서기를 맡는 사람이었다.
하멜과 일행들은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네덜란드 사람에게(아마 외교관으로 추정)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출항하게 된다. 지시 자체가 간단하게 보급품들을 전달하라는 미션이었다.
하멜 일행은 배에 약 6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 번에 일본까지 갈 수 없어서 대만에 들렸다가 다시 일본으로 가는 중 폭풍우를 만나 조선의 제주도에 배가 난파하게 된다.
한국의 여름 중 장마기간에 간 것으로 추정되고 당시 한국은 한국이 아니라 조선이었다.
배가 난파한 후 하멜 일행은 다시 일본으로 가려 했으나 조선인들에게 포위당한다. 그리고 13년간 조선에서 노비처럼 생활하게 된다. 완전한 노비의 생활은 아니었으나 자유가 적었으며 청나라에 사신에게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뇌물을 많이 먹은 청나라 사신은 그 내용을 조선 왕에게 이른다.
그것을 알게 된 조선 왕은 전라도로 하멜 일행들을 유배 보내게 된다. 여러 장소들을 표류하며 그들은 열심히 조선의 관료들에게 건의하여 먹을 것과 옷들을 얻는다.
왕의 세금으로 하멜 일행들을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이니 조선인들은 하멜 일행들에게 일을 할 것을 강요했었다.
중간에 일본으로 가게 해달라고 하였으나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조선국에서는 외국인이 밖으로 나간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뿐이었다.
전라도, 여수, 순천, 경기도, 서울 등을 표류하며 하멜 일행은 13년간 많은 것을 보고 듣는다.
이렇게 외국에서 노비 생활 같은 것만 하다 죽느니 차라리 자신들의 운을 시험해보기로 하고 배를 파는 상인들을 매수하여 웃돈을 주고 배를 구한다.
그리고 겨우 탈출하여 배를 타고 나왔으나 쉽지는 않았다. 그리고 허리에 칼을 두자루 찬 병사 일행들이 있는 배를 보게 되는데 도망갔지만 붙잡히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들은 일본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일본 총독이 묻는 것에 자세하게 대답하게 된다.
이것이 진짜 조선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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