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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식은 차갑다. [진짜 도움되는 책은 다르다]

책 이야기

by 닥터플라이 2021. 9. 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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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란 어렵게 텍스트를 생각하며 읽고 고민해보고 행동하는 하나의 단계이다. 그런데 감성적인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니다. 진짜 지식은 정말로 차갑다.

 

 

진짜 지식은 차갑다는 증거

모든 감성적인 책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체로 그렇다. 

 

사람들은 요즘 대부분 감성적인 책에 젖어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경우이다.

힘들면 쉬어도 괜찮다는 식의 책

권리를 되찾으라는 식의 책

게으른 것을 두고 괜찮다는 식의 책

 

이런 책들은 한 순간 기분은 좋아진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리 도움되지 않는다. 음.. 권리를 되찾으라는 책은 괜찮을 듯싶다. 

 

진짜 지식은 자신의 뒷통수에 타격을 준 것만큼이나 놀라운 동시에 부끄러움을 유발할 것이다. 왜냐하면 진짜 지식은 차갑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나심 탈레브의 블랙스완과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가 있다. 이런 유의 책들은 에세이나 감성적인 책들에 비해 차갑다.

 

나심 탈레브의 차가운 경제위기 경고는 이미 2008년 이전에 씌여 졌다. 그리고 실제로 경제위기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는 전염병에 대한 경고도 함께 했는데 지금 다시 그 책을 봐도 매우 놀랍다.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을까?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많이 읽어라. 어떤 책이 왜 좋은지, 어떤 책은 왜 안 좋은지 스스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많은 시간이 지나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보통 많이 읽으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목차를 잘 살펴라. 만약 목차를 살피지 않고 제목만 보고 책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목차를 보고 구매하는 습관을 기른 것이 좋다.

 

목차는 책의 지도와도 같다. 어디에 무슨 내용이 들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소설은 제외이다. 

 

마지막으로 웬만하면 한국 이외의 해외 작가 책을 골라라. 예를들어 미국 같은 경우 내용이 부실하면 바로 욕먹는 구조라 손쉽게 낼 수는 없다. 한국은 부실해도 마케팅만 잘되면 많이 팔리는 편이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내용이 좋아야 인정받는다.

 

진짜로 이타적인 내용이어야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지식은 채소와 같다.

진짜 지식은 매우 차갑다. 우리는 자주 접하는 지식보다 모르는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읽지 않는 책들이 어떤 이야기를 알려줄지 기대하며 말이다.

 

차가운 지식은 아프지만 득이 된다. 채소를 먹었을 때 약간의 독소 덕분에 우리 몸에 이로움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채소가 맛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책도 마찬가지이며 좋은 지식은 채소처럼 먹기 힘들지만 분명 도움이 된다. 신선하고 차가운 지식을 여러분이 먹었을 때 처음에는 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점점 쌓이게 되고 나중에는 티핑포인트가 발생하게 된다.

 

그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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