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북커버를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이 글을 남긴다. 사실 북커버는 책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다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책을 보호할 수 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책을 보호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 다른 사람이 무슨 책을 보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책을 볼 때 책의 내용이 자극적이면 스스로 신경이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북커버가 있으면 아무 부담감 없이 책을 볼 수 있다.
- 북커버에 따라 다르지만 책갈피 기능이 있다. 이 기능도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참 고마운 기능이다. 책갈피를 매번 책에 넣어서 휴대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위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빠르게 책을 접거나 펼칠 수 있다. 책도 그렇고 카메라도 그렇고 우리는 이동 중에 매우 빠른 속도로 책을 펼치거나 접을 수 있어야 좋다.
북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책갈피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책을 빠르게 접다가 책갈피를 떨어트리면 매우 난감하다. 다시 사야 할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책갈피 기능이 참 좋다.
사진에 나온 책갈피는 알라딘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다. 같은 북커버로 필자는 벌써 두번째 구매한 상품이다. 같은 상품을 다시 산 이유는 잘못 구매하면 책갈피가 없는 상품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오프라인 알라딘에서만 존재한다. 알라딘까지 갔다오기 귀찮아서 두 번째 구매할 때에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팔지 않아서 결국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다.
4년넘게 책갈피를 사용해보고 한 가지 느낀 점은 멋있는 책(안티프래질, 싱크 어게인 등등)을 볼 때에는 책갈피를 안 써도 되지만 자극적인 제목의 책은 책갈피로 가려서 휴대한다. 그렇기에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면 되겠다. 어릴 때 않본 어린 왕자를 성인이 되어 휴대하면서 본다면 북커버를 쓰고 싶을 것이다. 북커버를 갖고 있으면 후회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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