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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대며 본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히가시노게이고 에세이, 그 시절 우리는 바보 였습니다]

책 이야기

by 닥터플라이 2020. 12.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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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대며 본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

 

 

 

 

사실 나는 에세이를 즐겨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에세이가 재미있다고 인식시켜준 에세이가 있다.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

 

라는 에세이다.

이 에세이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어린 시절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작가라고 해서 무언가 대단한 삶을

 

살았을 거라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달랐다.

 

 

그렇다.

 

그는 평범했다.

 

그리고 대학 재수생이었다.

 

전체 범위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에 떨어져서 재수생 시절 

 

마지막으로 대학에 붙어

 

취준생 시절까지의 경험이 담겨 있다.

 

재미로 보는 에세이라 할지라도

 

중간중간 

 

내 삶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은 것들이 

 

꾀나 많았다.

 

뭐 책은 읽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지금까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에세이 작품은

 

몇 편 안 되는데 

 

그중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억의 남는 부분은

 

"도전할 것이 있다는 거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이다.

 

책 한 권으로 타인의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난 너무 좋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자연스레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를 샀다.

 

그의 경험도 궁금해졌다.

 

내가 이렇게 작은 소감조차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증발하기 쉬운 단기 기억을

 

출력으로써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현재는 독서마니아이지만

 

훗날 지식인이 될 것이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에세이의 

 

이번 작품은 너무 훌륭했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책을 킥킥대며 보았다.

 

단순히 코믹 에세이로 생각하지 말고

 

그 속에 무언가 하나라도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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